조광한 남양주시장 ‘정약용도시 조성’ 초석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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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미국에 워싱턴시티가 있듯이 한국에는 정양용도시가 탄생할 수 있을까. 남양주시가 이를 향한 거보를 내디뎠다. 일단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약용인문학콘서트 에세이 공모전에 들어간다. 에세이 공모전이 뜨거운 열기로 전국단위 화제를 낳을 경우 세계문화인물 정약용은 남양주의 글로벌 마케팅에 초석을 놓을 것이란 관측이다.


남양주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인물 정약용 선생의 인문정신을 계승하고자 정약용문화제 일환으로 ‘정약용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조선시대 대학자 정약용이란 브랜드를 앞세워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하고자 전국 중·고·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약용 선생은 남양주에서 태어나 하직하고 묘역도 남양주에 있으나 이런 사실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황을 타계하고, 세계문화인물인 정약용을 활용해 남양주 마케팅을 글로벌화 하려는 의도 역시 담겨있다.


이번 콘서트 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생 및 학교밖 청소년, 대학생으로 주어진 논제에 맞춰 에세이를 작성해 오는 10월17일부터 31일까지 정약용인문학콘서트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12월31일 발표하며, 부문별 선발자는 내년 2월12일~14일까지 열릴 TED식 발표 콘서트에 참여한다. 남양주시는 최종 수상자를 대상으로 정약용 선생의 회혼일이자 서거일인 2월22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은 정약용 선생과 인연이 깊은 숫자 ‘18’의 의미(18세기 탄생, 1800년 정조대왕 승하, 18년 유배생활, 해배 후 18년 뒤 생의 마감)를 담아 총 18명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중등부 수상자 6명에게는 영국-이탈리아 등 국외연수를 지원하고, 고등부 6명에게는 400만원에서 800만원을, 대학부 6명에게는 400만원에서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외에 서류심사 통과자에게도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많은 시상금이 지급되는 만큼 엄격한 심사를 위해 에세이 서면심사를 두 단계에 걸쳐 진행하며, 서면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진행되는 발표심사도 해당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서류 및 에세이 작성 기준 등 내용은 정약용인문학콘서트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남양주시청 문화유산과 정약용팀 또는 ㈜디베이트포올로 문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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